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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오승환, 시범경기 첫 홀드...2G 연속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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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파이널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7회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추가실점 없이 승리해 오승환은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0에서 9.00(3이닝 3실점)으로 낮췄다.

매일경제

파이널보스 오승환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올해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첫 타자 카일 쿠비자를 2루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션 카즈마르를 좌익수 뜬공, 오지 앨비스를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부터는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두 개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던 오승환은 이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 뒤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복귀했다. 미네소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하는 등, WBC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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