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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1박2일’ 10주년 주제곡 만들기, 이렇게 또 쌓인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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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10주년을 맞이한 ‘1박2일’이 다양한 매력이 묻은 주제곡을 공개했다. 주제곡 3곡과 함께 또 다른 추억도 쌓였고, 이 추억은 향후 ‘1박2일’에 귀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10주년을 맞아 주제곡을 만들기 위한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전라북도 부안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복불복 대결을 통해 주제곡에 넣어야 할 가사를 획득한 각 팀은 베이스 캠프로 이동했다. 세 팀은 베이스 캠프에서 약 4시간 동안 주제곡을 만들기 시작했고, 경연을 통한 스태프 투표로 잠자리 복불복까지 진행했다.

경연 순서에서 가장 먼저 나선 팀은 볼빨간 갱년기였다. ‘이멤버 리멤버’라는 곡을 들고 나선 볼빨간 갱년기는 곽진언X로이킴이 기타를 연주한 가운데 김준호와 차태현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사를 노래했다. 로이킴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멤버 리멤버’는 호평을 받았다.

4대1은 ‘외박하는 날’로 경연에 나섰다. 신나는 멜로디와 익살스럽고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가 돋보이는 ‘외박하는 날’에 어느새 출연진들은 자신도 모르게 따라부르고 있었다. 유세윤은 “작사에 모두가 함께 참여했고, 윤시윤과 정준영이 ‘1박2일’만의 감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악동뮤지션과 김종민, 데프콘으로 구성된 각종뮤지션은 ‘까나리카노’라는 곡을 써냈다. 악동뮤지션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경쾌한 곡인 ‘까나리카노’에는 ‘복불복’, ‘이제 그만 가십시다’, ‘요물’ 등 넣어야 할 가사들이 센스있게 들어있었다.

경연 결과 1위는 각종뮤지션이었다. 각종뮤지션은 실내취침이라는 선물을 받았고, 4대1은 캠핑카, 볼빨간 갱년기는 텐트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이뤄진 기상미션에서는 차태현, 유세윤, 윤시윤, 이수현이 진짜 마이크를 찾아 밥을 먹는 행복을 누렸다.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만든 주제곡 ‘이멤버 리멤버’, ‘외박하는 날’, ‘까나리카노’는 방송 말미 ‘1박2일’의 명장면들과 함께 흘렀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강호동부터 차태현까지 멤버들이 모두 나왔고, ‘1박2일’의 감성이 묻어난 곡들과 어우러졌다.

10주년을 맞이한 ‘1박2일’은 그동안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명장면은 추억이 됐고, 10주년에 다시 회자되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새로운 추억으로 남게 된 주제곡들도 15주년, 20주년에 다시 회자될 기분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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