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정혜성 정체 진작 알고 있었다

‘김과장’ 남궁민이 정혜성이 수사관인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 / 사진=KBS2 ‘김과장’ 캡처

아시아투데이 디지털뉴스팀 = ‘김과장’ 남궁민이 정혜성이 수사관인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

16일 방송된 KBS2 ‘김과장’에서는 홍가은(정혜성)이 김성룡(남궁민)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가은은 피자배달원을 가장해 김성룡의 사무실에 온 한동훈(정문성)을 발견하고 김성룡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했다.

홍가은이 김성룡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려는 순간 김성룡은 그에게 “홍가은 수사관”이라며 아는 척을 했다.

홍가은이 깜짝 놀라자 김성룡은 진작 눈치챘다며 어디 소속인지 궁금했는데 한동훈을 보고 당황하는 것에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성룡이 “아니 근데 두 사람은 왜 그렇게 어설퍼? 귀여워 귀여워”라고 하자 홍가은은 “저랑 한검사님이 좀 그래요”라고 말했다.

홍가은은 “아 맞다! 과장님, 과장님 책상에”라며 도청장치에 대해 말하려고 했고 김성룡은 “응. 도청장치. 서이사한테 설치한다는 얘기 듣고 가가지고 바로 까봤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홍가은은 “과장님! 처음엔 언더커버로서 과장님 감시가 제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전 인턴 홍가은으로 과장님을 돕고 있었습니다”라며 “제 마음은 진심이니까 그 마음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김성룡이 “그럼 알지. 내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주는 사람인데. 당분간 걸리지 않게 조심해요. 알았죠?”라고 하자 홍가은은 “걱정마세요. 전 신분세탁 확실히 해놔서 전 걸려봤자 그냥 인턴이에요”라고 해맑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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