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금사월' 이어 '귓속말'로 악녀본색 이어간다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이번엔 비뚤어진 금수저다. '귓속말' 박세영이 '내 딸 금사월'에 이어 또 다시 악녀 캐릭터로 돌아오는 것.

박세영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몸은 명품으로 마음은 특권의식으로 가득 차 있는 최수연 역을 맡았다.

최수연은 누구에게나 함부로 대하지만,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돈을 주고 산 학위로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률회사 태백의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세영은 단 한번도 자신의 것을 빼앗겨 본 적 없었던, 비뚤어진 금수저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갑질, 특권의식으로 가득 찬 상류층을 대변한다.

상류층 캐릭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박세영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박세영이 실제로는 굉장히 털털하고 착한데, 카메라가 켜지자 180도 돌변하는 연기를 펼쳐 깜짝 놀랐다. 박세영이 금수저 최수연의 독특한 사연을 잘 살려내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를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홍파, 김해숙, 강신일, 김창완, 원미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