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준호 성추행범까지 만들며 복수[텔리뷰]

[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준호를 성추행범으로 만들며 그의 악행을 저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TQ리테일 대표 발령이 예정된 서율(준호)의 앞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성룡(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율은 박현도(박영규 분)에게 임금체불 문제를 정리하는 조건으로 TQ리테일 대표로 임명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를 알게 된 김성룡은 그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홍가은(정혜성)을 이용해 그의 방에 도청장치를 심어놓은 것.

이를 이용해 서율의 계획을 한발 먼저 알게 된 김성룡은 그의 악행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TQ리테일 편의점 점장들에게 갑의 횡포를 벌이려는 서율을 막기위해 점장들을 만나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서율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점장들을 찾아가 협박같은 제안을 했다.

결국 점장들은 서율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좌절한 김성룡에게 서율은 "결국 내 앞길 하나도 못 막았다. 뭐 이것 저것 준비하더니 이게 뭐냐. 김성룡씨 새우를 좀 닮아봐라. 새우 심장이 머리에 있다. 가슴과 머리가 동시에 뛰니까 얼마나 이성적이겠냐. 그런데 넌 가슴만 뛴다. 가만보면 너넨 부원들은 보살이다. 이제 내 앞길을 막던지 관심도 없다"며 비웃음을 날렸다.

하지만 김성룡은 포기하지 않았다. 성룡은 엄금심(황영희)과 함께 서율을 제지하기 위해 또 다른 계책을 꾸몄다. 바로 서율을 성추행범으로 몬 것. 이러한 성룡의 계략으로 성추행범으로 경찰서에 연행된 서율은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뒤늦게 회의실에 도착한 서율은 모두가 떠난 것을 발견하고 좌절했다. 이때 성룡이 나타나 "내가 막았다. 내가 이사님 앞길 제대로 막았다"고 통쾌한 일격을 날려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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