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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POP초점]'피고인→귓속말' 지성♥이보영, 동반 대상후보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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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지성과 이보영 부부가 SBS 월화극 흥행과 열연 릴레이를 예고했다.

올해 상반기 SBS의 월화드라마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어느 곳보다 탄탄하다. 지난 1월 종영된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현재는 '피고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고, 이달 말에는 '귓속말'이, 그 후속으로 오는 6월부터는 '엽기적인 그녀'가 차례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피고인'과 '귓속말'의 배턴 터치는 주연 배우들의 관계성 때문에 더욱 뜻깊다. '피고인'의 지성이 실제 아내인 '귓속말' 이보영에게 배턴을 넘겨줄 예정이다. '피고인'이 나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0%까지 넘보고 있어 월화극 1위라는 황금 배턴이 이어질 전망이다.

'귓속말' 이명우 PD는 8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캐스팅과 촬영 현장 비화 및 작품의 방향성 등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PD가 지성과 이보영 부부의 남다른 금슬을 전해줄 때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두 사람은 같은 세트장 다른 스튜디오에서 각자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이 PD에 따르면 지성은 이보영을 보기 위해 '귓속말' 현장에 자주 놀러온다. 이보영이 만류하고 '피고인' 팀 스태프가 지성을 데려갈 정도라고. 그런 이보영도 '피고인' 촬영장을 자주 방문했다는 전언. 이 PD는 "이보영이 '피고인'의 흥행에 쿨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여 설명했다.

지성과 이보영 부부가 나란히 대상 후보에 오르는 모습까지 기대할 만 하다. 이 PD는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드라마의 방향성에 대해 "어른들의 거친 멜로를 통해 살기 좋은 세상으로 한 걸음 나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할 것"이라고 자부하는 모습에서 '귓속말'의 흥행이 보이는 듯하다.

'피고인'을 통해 인생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성과, '귓속말' 현장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친다는 이보영은 안목 있는 배우다. '피고인'의 남은 전개 만큼이나 '귓속말'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이보영과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함께 출연하는 '귓속말'은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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