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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내보스' 연우진, 박혜수에게 언니 마지막 구두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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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박혜수에게 한채아의 구두를 전해줬다.

7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가 채로운(박혜수 분)에게 채지혜(한채아 분)의 죽음에 대해 털어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이수는 "우일 오빠한테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 줘. 나 이러는 거 아무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내가 다른 사람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잖아"라며 비밀로 해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은환기는 "그 사람의 말을 들어줬다면 공연장에 못가게 잡아 두는게 아니라 말을 해줬더라면, 모든 걸 혼자 덮어두면 그게 지키는거라고 착각한 내가 모두를 아프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채로운에게 죽은 채지혜의 마지막 구두를 건넸다. 은환기는 "내가 선물해 준 구두예요. 그 사람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원망했던 사람은 아마 나일 거다. 이걸 여기에 남긴 것도 아마 그래서일거다. 늦었지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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