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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믿었던 오간도 흔들 3이닝 2홈런, 한화도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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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이글스 선발 오간도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 김주형을 뜬공을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있다. 2017.02.27. 킨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오키나와=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 알렉시 오간도(34)가 세 번째 실전등판에서 홈런을 2방이나 허용했다.

오간도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긴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해 3이닝 7안타(2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다. 총 5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다. 이전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간도가 처음으로 흔들렸고, 이날 구속 역시 첫 실전경기에서 기록한 152㎞까지 나오지 않았다.

오간도는 1회 1사에서 김호령, 신종길에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서동욱과 김주형을 각각 외야 뜬공,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2-0으로 앞서던 2회 선두타자 이인행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2사 2루에서 노수광에 동점 적시타까지 맞았다. 2-2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는 이인행에게 또 한 번 홈런을 허용했다. 이인행에게만 홈런 2방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간도는 4회부터 배영수에게 공을 건네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한화는 7-6로 앞선 9회말 역전을 허용하며 KIA에 8-7로 역전패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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