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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K리그2부]"목표는 승격"…챌린지 10개 팀 대표선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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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7년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 시즌 녹색 그라운드를 누빌 챌린지 10개 구단 대표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용산구 CGV 영화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7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는 총 10개 팀이 클래식 승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 당한 수원FC와 성남FC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외에도 서울 이랜드와 대전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아산 그리너스, FC안양, 경남FC, 아산 경찰청 등도 클래식 승격에 도전한다.

각 구단 대표 선수로는 황의조(성남), 이정협(부산), 박한수(안산), 김진규(대전), 문기한(부천), 백지훈(서울 이랜드), 안성빈(안양), 서동현(수원), 배기종(경남), 김은선(아산)이 나섰다.

K리그 챌린지는 오는 3월 4일 개막해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표선수 출사표

▲황의조(성남FC) = 팀이 강등을 당하고 이적을 고민했지만 내가 성남에서 자라고 성장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강등이 되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라도 승격을 해야 한다. 올해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이정협(부산아이파크) = 작년에 울산에서 좋은 모습 못보여줘서 죄송했다. 친정팀에 돌아온만큼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수로서 골을 많이 넣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감독님의 조언을 잘 따르겠다.

▲박한수(안산 그리너스) = 올해부터 프로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내셔널리그보다는 챌린지 선수들이 경기 템포도 빠르고 피지컬도 강해서 경기에 뛰면서 빨리 적응해야 한다. 첫 경기인 대전전에서 이긴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김진규(대전 시티즌) = 해외 생활이 많은 도움이 됐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김진규가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전해주고 싶다. 이영익 감독님을 믿고 팀의 2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으로 진출하겠다. 팀의 융화가 잘되고 있다. 선후배 없이 장난도 치고 훈련장에서도 분위기가 좋다.

▲문기한(부천FC) = 팀이 10주년이 됐다. 올해 팀 슬로건이 10주년의 약속이다. 그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도움왕이다. 작년에도 도움 2위를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10개의 도움을 올리고 싶다.

▲백지훈(서울 이랜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경기장에서 불안감 떨쳐버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팀에 늦게 합류한 터라 100%는 아니지만 개막이 며칠 남은만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새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님에게 기대가 크다. 올 시즌 감독님의 축구가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될 것이다.

▲안성빈(FC 안양) =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감회가 새롭다. 팬들이 뽑아준 만큼 책임감이 든다. 원래 공격수였지만 골을 잘 못넣어서 수비수로 전향했다. 아쉬움은 없다.

▲서동현(수원FC) = 작년 시즌에 준비과정이 좋지 못해서 강등 당했다. 올해는 준비를 잘해서 다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지난 시즌 클래식을 경험 해봤기 때문에 다시 올라가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만큼 팀 분위기가 좋다. 황의조나 이정협보다 많이 넣겠다.

▲배기종(경남FC) =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시즌을 통해서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다.

▲김은선(아산 경찰청) = 경찰청 팀은 한경기 한경기가 절실하다. 외박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외박을 나가겠다. 경찰 축구단이 아산에 잘 정착하게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홈 팬들이 경기장에 오셨을때 이겨야 한다. 경기장 이름이 이순신경기장이다. 상대가 오면 학익진 전법으로 상대를 제압하겠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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