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대황강체육공원 체육 훈련장 인기 상종가

지난해 6월 준공 이후 1만명 방문…문의도 쇄도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 석곡면 대황강체육공원 야구·축구장이 지난해 6월 준공 이후 1만여명이 찾는 등 인기다.

곡성 대황강체육공원 야구장 [전남 곡성군 제공=연합뉴스]

대황강체육공원은 4만2천888㎡ 부지에 국제규격 축구장 1면, 인조잔디 야구장 1면, 본부석, 관람석, 화장실,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품 체육공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학교 운동부, 축구·야구 동호인의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 1월 고등부·대학부 축구부 17팀 전지훈련 유치를 시작으로 지난 26일 기준 이용객 수가 1만여명을 돌파했다.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따뜻한 기후와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한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수려한 경관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고루 갖춘 대황강체육공원 야구장은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약 20여 팀 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체육인들은 경기 후 석곡의 대표 먹거리인 '흑돼지 숯불구이'를 맛보고, 지역 물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야구장을 이용한 광주의 한 야구동호회 관계자는 "호남고속도로 석곡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정규 인조잔디 야구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기를 펼치기 최적의 장소다"고 평가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지역의 체육시설을 이용한 전국 규모의 크고 작은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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