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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파울러, 혼다클래식 우승…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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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 리키 파울러(미국)가 1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승째를 거뒀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파울러는 공동 2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모건 호프만(미국)과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17개월만이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파울러는 전반 9개 홀에서는 흔들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냈고, 6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9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쳤다.

파울러는 후반 들어서는 안정을 되찾았다. 12번홀(파4), 13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막판에는 조금 흔들렸다. 17번홀(파3), 18번홀(파5)에 연속보기르 했지만 공동 2위를 4타 차로 여유럽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치고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쳤고,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5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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