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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우승+최저타' 양희영, "유소연 벙커샷 후 우승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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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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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양희영(PNS창호)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양희영은 26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파타야 시암골프장 올드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양희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그는 대회 최저타도 경신했다. 지난 2007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보유하고 있던 21언파다 267타의 기록에서 한 타를 줄인 것.

경기 후 양희영은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안타까웠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남들이 뭐라 하든지 오늘 같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양희영은 "이곳 태국은 내게 아주 좋은 기억이 있고, 좋아하는 골프장 중에 하나다"라며 "지난겨울 동계 운동을 할 때도 어서 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17번 홀 종료 후 우승 예감을 확신했다. 그는 "17번 홀이 끝나고서야 안정된 느낌이 들었다. 유소연 선수가 워낙 뛰어난 선수라 벙커샷을 하고 나서야 우승이겠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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