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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MLB] 류현진, 3월2일 등판 유력…황재균과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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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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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재기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동갑내기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엿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언급했다.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스캇 카즈미어가 3월2일 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설 수 있다"며 "불펜 피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변수"라고 말했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은 이미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2차례 씩 소화했다. 실전을 앞둔 준비를 모두 끝낸 셈. 마지막으로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라 시즌을 앞둔 점검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류현진이 마지막 불펜 피칭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는 3월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이 경우 황재균과의 맞대결도 기대해볼 수 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빅리그 입성을 도전 중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시범경기에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

황재균은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우월 3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적시타를 때려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만약 류현진이 등판한다면 시범경기인 점을 고려해 2~3이닝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황재균이 선발 출전하거나, 경기 초반 교체 투입된다면 두 선수의 투타 맞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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