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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해외축구] '즐라탄 결승골' 맨유, 사우스햄튼 꺾고 EFL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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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EFL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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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EFL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6-17 EFL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커뮤니티 쉴드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구단 역사상 5번째로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의 출발이 좋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해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발로 찬 공은 낮고 빠르게 수비벽을 넘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맨유는 전반 38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코스 로호가 오버래핑을 한 뒤 가운데 있던 제시 린가드에게 패스했다. 린가드는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도 물러나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추가 시간에 오른쪽 측면에서 제임스 워드-브라우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낮은 크로스를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발을 갖다 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올린 사우스햄튼은 후반 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에서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가비아디니가 왼발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사우스햄튼은 공세를 높이면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8분 오리올 로메우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따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맨유는 후반 42분 득점에 성공, 다시 앞서나갔다. 주인공은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레 에레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을 시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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