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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ACL 기자회견] 김도훈, "한국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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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46)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다가오는 21일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시마와 맞붙는다. 두 팀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시마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ACL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시마 원정경기로 하게 되었다. 감독 스스로도 준비하고 왔고, 팀도 노력하고 있다. 가시마 팀이 작년에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주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우리 팀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도훈표 철퇴축구에 대해선 "5년 전 울산 현대는 철퇴라는 슬로건을 들고 팀을 우승했다는 역사를 갖고 있어 그 역사에 누를 끼치지 않는 걸맞은 팀을 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한 개의 철퇴를 갖고 아시아를 제패했다.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 여러 개의 철퇴로 그때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 그럴 수 있다는 선수들의 믿음이 있고,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

ACL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시마 원정경기로 하게 되었다. 감독 스스로도 준비하고 왔고, 팀도 노력하고 있다. 가시마가 작년에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주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우리 팀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가시마에 대한 전력분석

가시마 경기를 봤을 때 자신감이 출중하다는 것을 느꼈고, 가시마 선수들이 팀으로서는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해나가는 모습을 봤다. 특히 사이드 쪽으로 공격을 전개 시 선수들끼리 정확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

# 가시마의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클럽 월드컵을 시청했는데 그때 상대편이었던 가시마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때는 울산 현대와 조별예선에서 경기를 하게 될 줄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때 느꼈던 인상 깊었던 점이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 ACL무대서 K리그와 J리그의 차이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강한 몸싸움이나 투지이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그 부분이라 생각한다.

# 김도훈표 철퇴축구

5년 전 울산 현대는 철퇴라는 슬로건을 들고 팀을 우승했다는 역사를 갖고 있어서 그 역사에 누를 끼치지 않는 걸맞은 팀을 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한 개의 철퇴를 갖고 아시아를 제패했다.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 여러 개의 철퇴로 그때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 그럴 수 있다는 선수들의 믿음이 있고 그것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

# 가시마 선수시절

내가 J리그 시절 오가사라 선수도 젊었었고, 그 당시에도 능력 있고 잘한다 생각했는데 지금도 활동량이든 경기하는 방식이 경험이 많고 유능하다 생각한다. 나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골키퍼 역시 출중하고 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고베팀이 원정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는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았다고 기억하고, 더불어 지코 감독이 있을 때여서 좋은 팀이라는 기억을 갖고 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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