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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일절' 수원 첫 홈경기, 광저우 '3천 원정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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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의 이번 시즌 첫 홈경기에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3천 원정대가 몰려온다.

수원은 3월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엄청난 규모의 중국 원정 응원단이 예상된다. 구단에 따르면,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광저우전의 예매가 20일 부터 개시되는 가운데 광저우 측은 이미 한국을 사전 방문하여 원정팬들을 위한 티켓 3,000장을 확보해줄 것을 수원에 요청한 상황이다.

광저우 측은 현장 답사에서 '우리 팬들의 규모가 많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올 수도 있다. 빅버드 원정석 규모(3,800명)보다 많은 인원이 올 경우 2층도 개방해달라' 며 대규모 원정단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광저우의 인해전술 응원전략에 빅버드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K리그 최고의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도 뒤지지 않는 화력으로 응원전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두 팀의 응원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 선수는 "중국에서 3천명 이상의 원정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수도 수원이다. 상대가 아무리 많이 와도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인원이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줄 것이라 믿는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클럽들간의 경기답게 관중석에서도 멋진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기대와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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