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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동계AG] 이상호, 스노보드 회전에서도 金…2관왕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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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이상호./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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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22·한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데이네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1,2차 합계 1분16초0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대회전 금메달에 이은 2관왕이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이상호는 1차 시기에서 39초80으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36초29로 4위에 올랐다. 합계 성적은 1분16초09로 1위, 금메달이다.

은메달은 스즈키 유야(일본)가 차지했다. 스즈키는 1차 시기 40초70으로 3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36초1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합계 기록은 1분16초80. 이상호에게 0.71초 뒤진 기록이다.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겸은 1차 시기에서 41초67로 5위에 머물렀지만, 2차 시기에서 35초75로 1위에 올랐다. 합계 1분17초42의 성적으로 3위.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은 1,2차 합계 1분17초97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1차 시기 42초27(4위), 2차 시기 36초70(6위)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다혜는 1,2차 합계 1분26초42로 금메달을 딴 짱루신(중국·1분23초62)에 2초80 뒤진 성적을 냈다. 은메달은 야네타니 에리(일본)로 합계 1분23초69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스노보드는 이틀 동안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전날 남자 대회전에서 이상호가 금메달, 최보군의 은메달을 따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날 남자 회전에서 이상호가 금메달을, 김상겸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회전에서도 신다혜가 동메달을 보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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