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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복귀포' 베일, "몸상태 아직 100%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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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복귀포를 터뜨린 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이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 100%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레알은 19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모라타, 베일의 득점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드디어 베일이 돌아왔다.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된 베일은 후반 39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복귀전이었다. 지난해 11월 22일 스포르팅 리스본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다시 돌아온 베일은 여전히 건재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0일 복귀포를 터뜨린 베일의 인터뷰를 전했다. 먼저 베일은 "완벽하게 회복이 되기 위해선 몇 주가 걸릴 것이다. 그때는 100%가 된다"며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회복훈련을 마친 후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또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어 기쁘다. 긴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팀은 계속해서 승리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두 개 대회 우승을 원한다. 나도 이를 돕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일은 "우리 팬들은 정말 믿을 수 없다. 나는 팬들의 응원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팬들의 애정을 느꼈다"며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베일의 복귀로 BBC라인(베일-벤제마-호날두)이 다시 완성된 레알은 다가오는 23일 발렌시아 원정을 떠난다. 이후 빼곡한 일정으로 계속해서 리그 경기를 치른다. 베일 복귀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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