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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리그앙 리뷰] 권창훈, 리옹전서 '데뷔+14분 출전'...디종은 2-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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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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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권창훈(23, FCO디종)이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아쉽게 역전패 했다.

디종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6-17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권창훈은 후반 33분 투입돼 데뷔전을 가졌지만 팀의 역전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리옹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라카제트를 중심으로 데파이, 톨리소, 게잘이 공격을 이끌었다. 디종은 5-3-2 포메이션에서 타바레스, 디오니가 투톱을 형성했다.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옹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방향으로 흐른 공을 톨리소가 밀어 넣으며 리옹이 앞서나갔다.

디종이 리옹의 빈틈을 끊임없이 공략했고,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발몬트가 크로스한 공을 타바레스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디종이 승부수를 던졌다. 마리에를 빼고 아말피타노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디종이 리옹에 일격을 가했다. 후반 4분 리옹 진영에서 벨몬테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챘고, 디오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리옹이 매섭게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5분 페키르, 후반 30분 코르넷을 차례로 넣으며 더욱 몰아붙였다. 그러나 디종의 밀집 수비는 견고했고 골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권창훈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디종은 후반 33분 벨몬테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그러나 디종은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톨리소가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디종은 급격히 무너졌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타바레스가 파울을 범했고, 후반 39분 라카제트가 이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5분 페키르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4-2로 마쳤다.

사진= 디종F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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