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피겨] 박소연, 동계AG 부상으로 기권…최다빈 출전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 2016.10.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20·단국대)이 결국 부상으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박소연이 부상을 이유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박소연은 지난 12월 태릉선수촌에서 스텝 훈련도중 넘어져 왼발 복숭아뼈 부근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박소연은 1월에 열린 종합선수권 대회부터 현재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까지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당초 재활에는 6~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근 박소연이 점프 훈련을 시작하는 등 부상이 호전됐지만 아직 경기에 나서기엔 무리라는 판단에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박소연의 빈자리는 차순위자인 최다빈(17·수리고)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다빈은 지난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ISU 4대륙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맹측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대체선수 선발이 경기 전 날까지도 가능하다며 대한체육회에 의사의 소견서를 함께 제출해 최다빈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올댓스포츠는 "동계아시안게임은 매년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최다빈은 기회가 된다면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