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김과장' 남궁민, 화려한 복귀…회사 회생에 두 팔 걷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 KBS 김과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김과장' 남궁민이 이일화와 손잡고 진짜 의인의 행보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8회에서 '김성룡(남궁민)'은 대기발령에서 풀려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 인격을 짓밟는 대기실을 폐쇄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김성룡'은 "끝까지 한번 가보겠다"며 회사와 맞짱을 선언했다. "회사에 개기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을 아이템 취급한다. 개김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며 대기실 책상에 안마의자와 발 마사지기까지 가져다 두고 버티는 모습을 선보였다.

'성룡'은 또 "전기를 빌리겠다", "밖이 춥다" 등 다양한 이유로 회계부 사무실에 드나들며 방해했다. 이 때문에 민원이 쏟아지자 '나희용(김재화)'이 수시로 찾아왔지만 '김성룡'은 되려 "나 규칙 어긴 거 없~네"라며 맞받아쳤다.

이에 '윤하경(남상미)'을 비롯한 동료들은 그를 응원하며 지원군이 되어줬다. '김성룡'은 "이 일 마무리되면 회사 그만둘 거다. 원래 복수가 마무리되면 훌훌 털고 떠나는 거다. 멋지게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겠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결국 '김성룡'의 방해공작에 회사 측은 "대기실 자리를 빼고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김성룡'은 "나 대기실 체질인가 봐"라고 버틴 뒤 자신의 명예회복과 함께 대기실을 영구폐쇄 조치를 받아냈다.

돌아온 '김성룡'에게 '윤하경'은 '장유선(이일화)'과 자신의 관계를 털어놓으며 "우리 회사 이대로 두면 안 된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우리 같은 사람 도와줄 존재는 없다"며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지만, '성룡'은 "이제 나를 위해서 살거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이번엔 '장유선'이 직접 '김성룡'을 붙잡았다.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장유선'은 "TQ택배 구조조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김성룡'과 '추남호(김원해)', '윤하경'으로 이루어진 TF팀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

'김성룡'은 "이제 더는 있을 이유가 없다. 험한 꼴 보지 않겠다"며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장유선'의 설득으로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에 극적 등장 했다. 그는 임원들을 향해 "TQ택배 제가 한번 살려보겠습니다. 회생안 만들어보겠습니다. 구조조정 필요 없는 회생안"이라고 선언했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unhwa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