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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金 15개-종합 2위 목표'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 삿포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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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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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금메달 15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한국 선수단이 결전지로 향했다.

김상항 선수단장을 비롯해 이상화(28·스포츠토토), 이승훈(29·대한항공), 김보름(24·강원도청) 등 한국 선수단 본단은 15일 오전 대회가 열리는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출국 전 김상항 단장은 "목표인 금메달 15개와 종합 2위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지는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단장은 "이승훈이 지난주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하지만 메달밭인 빙상에서 계획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수로 출국한 이승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그 때의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은 "6년 전에는 어리고 경험도 없어 출전에 의미를 뒀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중 하나로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은 19일 개막해 26일 막을 내린다. 5개 종목 11개 세부종목에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금메달 15개와 2003 아오모리(일본) 대회 이후 14년 만의 2위 달성에 도전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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