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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달튼-리건 '출전' 백지선호, 사상 첫 동계AG 金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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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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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0일 귀화 선수인 골리 맷 달튼과 수비수 에릭 리건(이상 안양 한라)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유권해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OCA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해당 국가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한정했다. 따라서 달튼과 리건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펼쳤고 결국 ICA에 문의를 한 결과 출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4년 7월과 8월 달튼과 리건이 한국 땅을 밟아 3시즌을 소화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OCA도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이들의 출전을 승인했다.

따라서 아이스하키도 이번 아시안게임서 전략 종목으로 급 상승하게 됐다.

풀리그로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22일)과 일본(24일), 중국(26일) 등 쉬운 상대가 없다. 특히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3위의 한국은 카자흐스탄(16위)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속한 바리스 아스타나가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둬 선수 차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완벽한 전력으로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달튼과 리건 그리고 부상중인 김기성(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하이원)이 복귀한다면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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