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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새 동료부터 WBC 출전까지…설레는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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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진수 기자] 최형우(34·KIA 타이거즈)에게 2017년은 야구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그는 올 시즌을 마치고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면서 처음으로 다른 팀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생애 첫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그는 팀 전지훈련 출국을 앞둔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나타냈다.

매일경제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전지훈련차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최형우는 “WBC가 재미있을 것 같다. 가본 적이 없어서 대표팀 캠프에 가면 느낌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가 빨리 지난 갈 것 같다. KIA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야구를) 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선수들하고 한다는 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지난 달 중순부터 괌으로 일찌감치 건너가 개인훈련을 한 뒤 지난 29일 귀국했다. 이틀 만에 다시 해외로 나가게 되지만 피곤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최형우를 영입한 KIA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최형우의 합류로 팀이 크게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이에 대해 “저 하나로 인해 팀이 바뀌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해서 더 좋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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