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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TV로그인③]'김과장'으로 복귀, 남상미표 걸크러쉬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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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남상미가 3년여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것도 걸크러쉬 매력으로 중무장한 경리부 대리로 말이다.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그의 새로운 도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25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회사 내 부조리와 맞서싸우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남상미는 극중 김과장과 함께하는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 대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김과장'의 경우, 남상미가 지난 2014년 KBS2 '조선 총잡이' 출연 이후 3년여 만에 선택한 브라운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그동안 결혼과 출산, 육아를 모두 겪은 남상미는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변신으로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걸크러쉬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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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가 극중 윤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 News1star /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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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또한 오랜만의 촬영 현장에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상사들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걸크러쉬한 매력을 지녔다. 그리고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말 인간적이다. 이렇게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이들이 만든 드라마가 어떤 모습일지,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봐 달라"고 당부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굿닥터', '블러드'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을 연출한 이재훈 PD가 의기투합해 남상미의 새로운 도전을 탄탄하게 지원해 줄 전망. TQ그룹의 비리에 함께 싸우고 성장해나갈 남궁민, 경리부 직원들과의 연기 호흡 또한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동안 '달콤한 스파이', '개와 늑대의 시간', '식객', '천하무적 이평강', '인생은 아름다워', '빛과 그림자', '결혼의 여신', '조선 총잡이' 등의 작품들을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밝은 매력으로 빛내왔던 남상미. 매번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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