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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연우진 소심해서 더 귀엽다, 이래야 '내보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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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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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연우진의 소심美가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연우진)가 극도로 내성적이지만, 고요하고 섬세한 면모를 드러내며 '내성적인 보스'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브레인홍보의 첫 사내벤처인 사일런트 몬스터팀은 보스 은환기의 소심한 성격 탓에 오해는 나날이 깊어졌다. 하지만 은환기는 인사고과 점수가 낮은 당유희(예지원), 엄선봉(허정민)을 포용력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직원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줄줄이 꾀고 있는 섬세한 보스였다.

은환기는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황배우 불륜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은환기는 황배우(박영규)의 입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원들과 달리 "듣고 싶은 얘기 없습니다"며 그 진실을 캐내려고 하지 않았다.

이러한 은환기의 무관심한 태도에 오히려 황배우가 입을 열었다. 파파라치 사진 속 묘령의 여인은 사실 여자로서의 삶을 택한 외동아들이었던 것. 특히 황배우의 말 못 할 사연을 알게 된 후에도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는 모습에서 은환기의 고요한 성격이 빛을 발했다.

연우진은 극도로 소심한 성격 탓에 의도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는 유쾌한 매력을 뽐내다가도 클라이언트와 마주할 때는 묵묵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극중 캐릭터와 꼭 맞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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