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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美 언론 “황재균, 샌프란시스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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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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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드리고 있는 황재균(3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앤드루 배길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들었다”고 보도했다.

배길리 기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입 시 150만 달러(약 17억5000만원)를 보장 받는 계약을 맺었다.

또 다른 현지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존 쉐아 기자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한국 3루수 황재균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들었다”며 “보장금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있는 계약이다. 조만간 구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재균이 150만 달러를 받게 될 경우 지난해 이대호(35)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할 때보다 조금 더 나은 조건이다. 이대호는 당시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진입시 10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4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황재균은 2015시즌 이후 원소속 구단이던 롯데 자이언츠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없어 협상조차 하지 못했다. 2016시즌 KBO리그에서 3할3푼5리의 타율, 27홈런 113타점을 올리며 자존심을 회복했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획득하며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접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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