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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미국 언론 "황재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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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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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황재균이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앤드루 배길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황재균의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진입 시 15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존 쉐아 기자도 트위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의 3루수 황재균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보장금액 150만달러에 인센티브가 걸린 계약"이라며 "조만간 구단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50만 달러는 우리 돈 약 17억 5천만원으로 이대호가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을 때보다 조금 더 나은 조건입니다.

당시 이대호는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진입 시 10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4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황재균은 2015시즌 후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승인 아래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섰지만 무응찰의 수모를 맛봤습니다.

2016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다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서 시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당시 메이저리그 20팀 이상이 몰렸지만 황재균이 제시받은 조건은 스플릿 계약이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황재균은 결국 롯데의 거액을 제안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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