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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내성적인 보스', 첫방 시청률 3.2%…'또 오해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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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내성적인 보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1화는 평균 시청률 3.2%(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은환기(연우진 분)와 채로운(박혜수 분)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채로운이 은환기의 비서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의 복수를 위해 은환기의 회사에 취직, 남다른 사교성으로 직원들과 친분을 쌓으며 은환기의 뒤를 캐는 모습도 그려졌다.

은환기는 뮤지컬 단역배우인 채로운의 골수팬으로 꽃을 직접 전해주려다 소심한 성격 탓에 "팬입니다" 한마디 하지 못하고 매번 돌아서야 했다. 은환기와 채로운의 관계는 채로운의 입사 후 CEO와 직원 관계로 바뀌게 된다.

'내성적인 보스'는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tvN 월화극이라는 점에서 제2의 '또 오해영'을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았다는 것이 시청률 수치에도 드러났다. '내성적인 보스' 첫방송 시청률은 '또 오해영' 첫방송 2%보다 높은 성적이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을 지닌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17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은환기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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