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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송현욱 PD "`내성적인 보스`, `또 오해영`보다 시청률 높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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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출자가 2017년 최고의 로맨틱코미디가 되기를 기대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성적인 보스'는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PD의 신작. 이날 송PD는 "매번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멍하게 백지화된다. '연애 말고 결혼'이 20대 청춘남녀의 발칙한 로맨스였고, '또 오해영'이 30대들의 일과 사랑 및 삶의 문제까지 건드렸다면, '내성적인 보스'는 판타지적이다. 펜트하우스의 유령 처럼 '오페라의 유령'을 차용한 부분도 있다. 내성적인 남자 주인공과 쉴새없이 그 문을 두드리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소통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정 넘은 시간까지 본방송으로 드라마를 봐주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오실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을 재밌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배우 분들, 작가님, 스태프 분들을 믿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PD는 "현장에서 느끼는 즐거운 기운들이 시청자들께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현장을 놀이터로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또 오해영' 첫 방송보다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다.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PD와 '연애 말고 결혼' 등을 집필한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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