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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과장', 실전 연기 위해 회사行...정시출근부터 구내식당 이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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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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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팀 ‘일일체험’ /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김과장’ 팀이 실전 연기를 위해 포스코대우 국제금융실을 찾았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남상미·김원해·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경리부 6인방’이 실전 연기를 위해 포스코대우 국제금융실을 찾아 ‘일일 직장 체험’을 하는 열의를 발휘했다.

극중 경리부 6인방이 되는 배우들은 지난달 1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대우 국제금융실을 방문, 장장 7시간동안 ‘직장인 체험’에 나섰다. 빠듯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경리부 직원이라는 역할을 보다 이해하고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한 열정인 것.

특히 ‘김과장’ 군단은 실제 직원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일일 직장 체험’을 감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들은 사전에 준비한 오피스 룩을 입고 등장한 것은 물론, 현장에 도착한 후에는 신분증 목걸이까지 착용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더욱이 실제 직원들의 출근 시간인 오전 8시에 맞춰 회사에 출근했다.

이어 극중 직급별에 따른 직원들이 배정된 가운데 배우들의 밀착 체험이 시작됐다. ‘김과장’ 6인은 각자 체험 멘토 직원 곁에 앉아,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비롯해 전문적인 지식들까지 듣고, 배우거나 미리 준비해온 노트에 필기를 하는 열띤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상보다 어렵고 심층적인 경리 관련 격무를 지켜본 배우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김과장’ 6인방은 점심시간 역시 여느 직원들처럼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회사 구내식당을 처음 경험해보는 배우들은 알찬 점심 메뉴에 감탄사를 터트리는가 하면, 직원들과 한데 어우러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6인방은 오후 업무와 동시에 체험을 재개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경리부 김과장 남궁민도 참석하려했지만, 아쉽게도 불가피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체험에 흔쾌히 응해준 배우들과 양해해준 포스코대우 측에 고맙다. 다방면으로 경리부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인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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