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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프로야구] KIA, 양현종과 1년 FA 계약…총액 22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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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IA 타이거즈 양현종. 2016.10.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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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양현종과 1년 계약을 맺었다.

KIA는 20일 "양현종과 계약 기간 1년에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 2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A와 양현종은 여러 가지 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200⅓이닝을 던져 10승12패 탈삼진 146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특히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면서 팀 좌완 최초 3년 연속 10승의 기록을 썼다. 양현종은 통산 87승, 10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계약을 마친 후 "내 자신을 KIA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 마음먹었고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내 결정을 믿고 따라준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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