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가 내부 FA(프리 에이전트) 양현종(28)과 '1년 계약'을 맺었다.
KIA는 20일 '양현종과 계약기간 1년,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 2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해외 진출을 모색했던 양현종은 최근 국내 잔류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원 소속 팀인 KIA와 양현종은 줄다리기를 계속하면서 협상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듯 했다. KIA는 '양현종과 여러 가지 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내 자신을 KIA타이거즈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 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고 마음 먹었고,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며 "그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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