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은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으로 이뤄졌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의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현승은 2009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현승은 이번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승 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팀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계약 직 후 이현승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 조를 잘 이끌어 두산이 최강 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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