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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에서 최형우와 양의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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