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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상독식’ 최형우, 카스포인트 어워즈도 주인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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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황석조 기자] 연말연시 상을 독식 중인 최형우(KIA)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마저도 차지했다. 신재영(넥센) 역시 신인상 독식의 기세를 이어갔다.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오디토리움에서는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7개 부분 시상과 함께 각종 축하공연, 이벤트가 함께했다.

올 시즌 주인공이 누구였는지가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 연말이다. 최형우는 KBO리그 MVP는 아쉽게 놓쳤지만 나머지 각종 시상식 대상의 자리를 휩쓸고 있다. 동아스포츠대상,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스포츠서울 선정 올해의 선수, 한은회 선정 올해의 선수 등 각종 대상 자리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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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사진)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영구 기자


최형우는 이날 열린 카스포인트 어워즈 역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후 “많은 상을 받았다. 힘들었던 시간도 떠오른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재영은 올해를 빛낸 신인으로 꼽혔다. KBO리그 신인상을 비롯 각종 시상식 올해의 뜨는 별로 주목받기 충분했다. 이날 수상한 신재영은 “저 혼자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다. 내년에도 잘 하겠다”며 감동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감독상은 두산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김태형 감독이 수상했으며 카스챌린지상은 반전의 한 해를 만든 두산 김재환이 차지했다. 공로상은 코리안메이저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가 받았다. 암을 극복한 야구소년으로서 지난 플레이오프서 감동의 시구를 펼친 위주빈 군이 시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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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정재훈, 황덕균이 카스모멘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영구 기자


극적인 장면을 만든 올해의 카스포인트 모멘트상은 한일통산 600홈런을 때린 이승엽(삼성)과 경기 중 부상투혼을 선보인 정재훈(두산), 데뷔 15년 만에 첫 승을 따낸 감동스토리의 주인공 황덕균(넥센)이 차지했다.

카스포인트 타자 TOP3은 최형우 김태균(한화) 김재환이, 투수 TOP3는 장원준(두산), 김세현(넥센), 임창민(NC)이 이름을 올렸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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