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오디토리움에서는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7개 부분 시상과 함께 각종 축하공연, 이벤트가 함께했다.
올 시즌 주인공이 누구였는지가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 연말이다. 최형우는 KBO리그 MVP는 아쉽게 놓쳤지만 나머지 각종 시상식 대상의 자리를 휩쓸고 있다. 동아스포츠대상,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스포츠서울 선정 올해의 선수, 한은회 선정 올해의 선수 등 각종 대상 자리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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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사진)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영구 기자 |
최형우는 이날 열린 카스포인트 어워즈 역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후 “많은 상을 받았다. 힘들었던 시간도 떠오른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재영은 올해를 빛낸 신인으로 꼽혔다. KBO리그 신인상을 비롯 각종 시상식 올해의 뜨는 별로 주목받기 충분했다. 이날 수상한 신재영은 “저 혼자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다. 내년에도 잘 하겠다”며 감동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감독상은 두산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김태형 감독이 수상했으며 카스챌린지상은 반전의 한 해를 만든 두산 김재환이 차지했다. 공로상은 코리안메이저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가 받았다. 암을 극복한 야구소년으로서 지난 플레이오프서 감동의 시구를 펼친 위주빈 군이 시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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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정재훈, 황덕균이 카스모멘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영구 기자 |
극적인 장면을 만든 올해의 카스포인트 모멘트상은 한일통산 600홈런을 때린 이승엽(삼성)과 경기 중 부상투혼을 선보인 정재훈(두산), 데뷔 15년 만에 첫 승을 따낸 감동스토리의 주인공 황덕균(넥센)이 차지했다.
카스포인트 타자 TOP3은 최형우 김태균(한화) 김재환이, 투수 TOP3는 장원준(두산), 김세현(넥센), 임창민(NC)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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