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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최형우, 5년 만에 카스포인트 대상… 이승엽 올해의 모멘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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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수민 기자] 최형우(33, KIA 타이거즈)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까지 휩쓸었다.

최형우는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지난 2011년 카스포인트 대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 99득점으로 활약했다. 타격 부문 3관왕(타율, 안타, 타점)을 차지했고 카스포인트도 4933점으로 가장 높았다. 최형우는 수상 직후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올해 시상식도 많이 다니고 있다. 예전에 힘들었을 때가 떠올라 좋지 많은 않더라. 더 열심히 뛰라는 메시지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는 신재영(넥센)이 신인왕, 김재환(두산)이 카스챌린지상을 수상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최고 감독상,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구상으로 육종암을 이겨내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한 위주빈 군이 선정됐다.

타자 TOP3에는 최형우, 김태균(한화), 김재환이 뽑혔으며 투수 TOP3로는 장원준(두산), 김세현(넥센), 임창민(NC)이 이름을 올렸다. 카스모멘트 BEST3는 한일 통산 600홈런을 친 이승엽(삼성), 강습 타구에도 투혼을 보여준 정재훈(두산), 데뷔 15년 만에 첫 승을 거둔 황덕균(넥센)이 수상했다. BEST3 중 올해의 카스 모멘트로는 이승엽이 선정됐다.

이승엽은 이 상을 수상한 후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저보다 후배 선수들이 받아야 했을 상인 것 같다. 황덕균 선수는 15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인데 제가 받아서 미안하다. 정재훈 선수도 투혼을 발휘했는데도 제가 받았다. 내년에도 잘 재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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