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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GG 프리뷰④] '예상대로' KIA 최형우, 두산 김재환 유력…마지막 1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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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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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14명 가운데 3명. 1명은 유력, 남은 두 자리 두고 치열한 경쟁 예상.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3개의 골든글러브가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 '황금 장갑' 주인공은 누가 될까.

후보는 타율 0.310 이상인 선수로 김재환, 민병헌, 박건우(이상 두산), 고종욱(넥센), 채은성(LG), 김주찬, 최형우(타율, 타점, 최다 안타 1위, 이상 KIA), 정의윤(SK), 이용규(한화), 김문호, 손아섭(이상 롯데), 박해민(도루 1위, 삼성), 유한준, 이대형(이상 kt) 등 모두 14명이다.

외야수는 14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이 받는 경쟁 구도다. 그러나 두 자리는 최형우(KIA)와 김재환(두산)이 유력하다. 최형우는 타율 0.376에 195안타 31홈런 144타점을 올려 최다 안타, 타점, 타율 1위에 올랐다.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최형우는 올 시즌 이후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를 휩쓸고 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역시 7.55로 이 부문에서도 1위다.

김재환은 134경기에서 타율 0.325 160안타 37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WAR은 5.75로 최형우에 이어 외야 후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데뷔 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그는 두산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성공하고,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팀 창단 이후 2번째로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되기에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12명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만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12명의 후보 가운데 타율은 이용규가 가장 높다. 이용규는 113경기에서 타율 0.352를 기록했다. 김주찬이 타율 0.346로 뒤를 이었다. 타율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이용규의 경우 타율이 외야 후보 가운데 3번째로 높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다른 후보보다 일찍 마쳤다.

김주찬의 경우 '유리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깨고 130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득점권 타율은 0.421로 외야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타율과 타점, 출루율 그리고 WAR까지 비교하면 후보 모두 장점이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포지션별로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활약을 펼친 45명의 후보 가운데 단 10명의 선수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으며, KBO 정규 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된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했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 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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