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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요코하마, 양현종 영입” 日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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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좌완 투수 양현종(28)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 DeNA가 한국의 양현종을 영입한다.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좌완 투수로 2015년 평균자책점 1위,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87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을 담당할 한국의 넘버원 왼손 투수를 데려왔다”라며 “양현종은 몇 년간 일본과 미국의 여러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은 인재다”라고 밝혔다.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양현종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당초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언론에 최초 보도 된 팀은 요코하마였다.

양현종은 올해 31경기에서 선발 등판, 10승 12패 200⅓이닝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통산 기록은 305경기 1251⅓이닝 87승 60패 9홀드 10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다.

이 신문은 “(양현종 영입으로) 요코하마는 왼손 투수 왕국으로 거듭났다. 19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현종 영입설이 나온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센트럴리그 구단이며 일본시리즈 우승은 1960년과 1998년 2번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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