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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양현종 영입설' 日 DeNA, 선발 로테이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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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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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양현종이 센트럴리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구단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에서 NPB(일본야구기구) 구단이 한국 선수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다룬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

DeNA는 올 시즌 이시다 겐타, 야마구치 슌, 이노 슈이치, 이마나가 쇼타에게 100이닝 이상을 맡겼다. 이 가운데 19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야마구치가 FA로 요미우리에 이적하면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겼다. 지난달 7일 조 위랜드를 영입하며 야마구치의 이탈을 대비했다. 또 다른 새 외국인 선수 스펜서 패튼은 불펜 투수라 양현종과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은 아니다.

'데일리스포츠'는 DeNA가 양현종을 영입해 '왼손 왕국'을 이룩할 것으로 내다봤다. 팀 내 최다 이닝(153이닝)을 기록한 이시다, 22경기에서 8승을 올린 이마나가가 왼손 투수다. 이들은 내년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전망이다. 프로 2년째인 이시다는 대표 팀에 뽑혀 지난달 13일 네덜란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마나가는 올해 신인이다.

DeNA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이별했다. 기예르모 모스코소, 잭 패트릭 등 선발투수는 물론이고 마이크 자가스키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센트럴리그 3위로 무려 1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팀 평균자책점은 3.76으로 리그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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