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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광현, 팔꿈치 수술 받는다...다음 시즌 등판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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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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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해온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8)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SK 구단은 김광현이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깅광현은 지난 5일 일본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검진 받은 결과 재활을 통해서 일정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로써 김광현은 사실상 다음 시즌 등판이 어렵게 됐다. 보통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게 되면 최소 1년 가까운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김광현은 그동안 여러 부상에 시달렸지만 시즌을 통째로 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측은 “수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 측과 스케줄을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나 힐만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상의하여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프로 10년 동안 통산 242경기 1347⅓이닝을 던져 108승 63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한 김광현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했다.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 검토했지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결국 국내로 유턴했다. 친정팀 SK와 4년 8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수술을 앞두고 “아직 어리고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완벽한 몸으로 가야 한다. 부상이 있으니 미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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