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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프로야구]FA 양현종·차우찬, NP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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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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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양현종(28)과 차우찬(29)에 대한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의 관심이 현실로 드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4일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BO는 이날 "해당 선수들은 FA 신분이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이다"고 통보했다.

김광현(28), 최형우(33)와 함께 올 겨울 국내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양현종과 차우찬은 국내 잔류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차우찬과 양현종의 경우 일본프로야구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여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MLB 사무국에서도 차우찬과 양현종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한 바 있다.

특히 양현종의 경우 해외 진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의 원 소속구단인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와 4년간 총액 10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도 해외 진출 의지가 강한 양현종의 잔류 가능성을 낮게 점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은 통산 70승 48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중간계투로도 활약한 차우찬은 통산 32홀드도 챙겼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24경기에서 152⅓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거뒀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1순위로 KIA 지명을 받은 양현종은 통산 87승 60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아 10승(12패)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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