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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 최형우, 은퇴선수가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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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33)가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016년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최형우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0.376)·타점(144개)·최다안타(195개)·OPS(출루율+장타율·1.115)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최고의 타자상’은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에 오르고 출루율(0.475)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한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받는다.

‘최고의 투수상’은 평균자책점(3.32) 2위, 다승(15승 6패) 3위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를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끈 장원준(두산)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신인상’은 시즌 15승을 챙긴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받았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건립과 프로야구단의 홈 구장 사용에 공헌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구 불모지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하며 야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 중인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다음달 8일 서울 서초구 L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되는 ‘2016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서민교 m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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