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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프로야구 나지완, KIA와 4년 총액 40억 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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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외야수 나지완이 원소속팀과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지완은 KIA와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40억 원(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KIA 유니폼을 입은 나지완은 올해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8리, 25홈런, 9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나지완은 KIA에서만 9시즌 동안 활약했고, 2009년에는 SK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KIA의 통산 10번째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계약 후 나지완은 "나를 발탁하고 키워준 KIA를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내년에도 KIA 선수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겨울 동안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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