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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MVP 2위' 최형우, "기대 많이 했던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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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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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최형우(33, 삼성 라이온즈)가 아쉽게 MVP 수상에 실패했다.

최형우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격 3관왕(타율, 안타, 타점)을 차지했다. MVP 시상에선 더스틴 니퍼트(두산, 642점)에게 112점 뒤진 530점으로 2위에 그쳤다. 시상식이 끝난 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안타, 타점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투수 부문 3관왕 니퍼트와 접전을 펼쳤지만 2위였다.

최형우는 시상식이 끝난 후 "기대를 많이 했었다. 2011년에도 못 받았지만 나름 잘 했다고 생각했었다. 올해는 상대 후보들이 어떤 활약을 했든,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좋은 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많이 아쉽다"라고 솔직함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최형우는 "물론 MVP를 하면 좋을 것이다. 올해가 기회였던 것 같다. 하지만 아쉬움은 올해까지만 해야 한다. 내년부터 다시 잘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3관왕 기록 중 애착 가는 기록에 대해선 "타점왕을 지키고 싶다. 지키기 보단 중심 타선이기 때문에 타점은 항상 욕심을 낸다. 홈런 욕심은 많이 없다"라고 답했다.

FA 협상에 대해선 "협상은 잘 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리려고 한다. 빨리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관련해서도 "해외에서도 오퍼는 있다. 큰 건 아니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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