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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황재균 메이저리그 재도전 '22일 플로리다서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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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롯데 황재균[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황재균(29)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무대 재도전에 나선다.

미국 'MLB네트워크'는 9일(한국시간) 황재균이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관심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에는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금액이라는 걸림돌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황재균이 FA가 돼 황재균을 영입하는 구단의 금전적 부담이 줄었다. 지난해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 셈.

황재균의 올 시즌 성적도 좋아졌다.

황재균은 올해 타율(0.335)과 출루율(0.394), 홈런(27개) 등 많은 공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삼진율도 지난해 20.5%에서 올해 11.8%까지 떨어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7개 구단이 황재균의 기량을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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