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끝났지만 분주한 구단들…11일부터 FA시장

‘발차기 아닙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0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 김광현이 특유의 역동적이 투구폼으로 역투하고 있다. 2016.8.30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에 통합챔피언이 되면서 2016시즌 프로야구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각 구단의 발걸음은 분주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오는 11일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대어급 선수들이 FA시장에 나온다.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빅 3’로 꼽을만하다. 이밖에 우규민(LG 트윈스)과 이현승(두산 베어스)도 눈여겨 볼 선수다.

KBO는 7일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형우, ‘동점이야’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2사 1, 3루 때 삼성 최형우가 외야 뜬공으로 동점을 만들고 있다. 2016.10.4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는 모두 18명이다.

9일까지 선수로부터 FA 신청 접수를 마감한 KBO는 10일 신청 선수를 공시하면서 FA 시장 개장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1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FA 선수는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올해 FA 시장의 달라진 점은 우선협상 기간의 폐지다.

작년까지는 7일 동안 원소속 구단이 독점적으로 협상할 시간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탬퍼링(사전 접촉) 논란으로 유명무실해지며 올해부터 폐지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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