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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대분해] ③ 디지털 이미징 기기 '사진 공유, 자유롭게'

IT조선 차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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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대분해] ③ 디지털 이미징 기기 '사진 공유,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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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이하 와이파이)의 사용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사물간 연결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에서 와이파이는 없으면 불편할 정도의 강력한 존재감을 갖는다. 와이파이 기술과 제품이 어디까지 발달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무선 전송 기술, 와이파이가 디지털 이미징 시장 변화를 이끈다. 와이파이는 디지털 카메라의 확장성을 넓히고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부여했다. 나아가 디지털 이미징 기기의 속성과 사진 공유 문화 전반까지 바꿀 전망이다.

와이파이를 활용, 스마트 디바이스나 PC로 사진을 무선 전송하는 '사진 무선 전송,백업 기능'은 현대 디지털 카메라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들은 사진 촬영 후, PC를 거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이메일과 SNS로 콘텐츠를 공유한다.

필름 카메라 시절, 사진 공유 문화는 '인화물을 직접' 나누는 것이었다. 디지털 카메라 시대 소비자들은 'PC를 통해 사진 파일'을 공유했다. 와이파이를 탑재한 스마트 카메라는 사진을 '즉석에서 다양한 플랫폼'에 전달한다. 사진 공유의 거리,공간 한계가 대폭 해소된 셈이다.


이미지 고속 전송 기기 '와이파이 트랜스미터'는 촌각을 다투는 보도 기자, 고해상도 이미지를 다루는 스튜디오 사진가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기자들은 이 기기를 활용해 고화질 보도 사진을 PC,FTP 서버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송한다. 와이파이 기술은 온라인 미디어의 취재 시간을 단축하고 공간 제약까지 없앴다. 스튜디오 사진가 역시 고화질 사진을 와이파이 트랜스미터로 바로 전송, 편집과 리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융합'도 이끈다. 디지털 카메라를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 원격 조작하면 촬영 장소 제약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들은 셀피 혹은 풍경 촬영 시 리모콘 대신 와이파이 원격 조작 기능을 쓸 수 있다. 원거리에서의 영상 촬영, 수중,항공 촬영 등 전문 촬영 시에도 와이파이를 사용한 원격 조작 기능은 유용하다.



디지털 이미징 주변 기기도 와이파이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무선 전송 기능을 탑재한 '메모리 카드'는 구형 디지털 카메라에 스마트 기능을 부여한다. 업로드 인증 절차와 폴더별 비밀 번호까지 설정할 수 있어 보안 면에서도 우수하다. 사진 촬영 직후 필름으로 인화하는 '와이파이 포토 프린터'도 각광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카메라뿐 아니라 스마트폰 카메라와의 궁합도 좋다.


와이파이는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과 쓰임새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소니는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 확장 애플리케이션 플레이메모리즈(PlayMemories)를 배포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중고급 촬영 혹은 편의 기능을 디지털 카메라에 저장할 수 있다. 펌웨어와는 다른 방법으로 디지털 이미징 기기의 성능을 확장하는 것.

캐논은 NFC,와이파이를 탑재한 '커넥트스테이션'으로 사진 영상 관리 종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제품 위에 캐논 디지털 카메라를 올려놓으면 내장 하드 디스크에 사진과 영상이 자동 백업된다. 저장된 콘텐츠는 날짜,앨범별로 자동 정리되며, 와이파이 접속 후 이를 원거리에 있는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캐논 커넥트스테이션은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사는 친지나 부모와 사진을 공유할 때 유용하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기와 기술간 융합은 높은 시너지를 낸다. 디지털 이미징 기기와 와이파이의 궁합은 그 중에서도 두드러진다. 무선 접속 편의성과 전송 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다. 와이파이가 디지털 이미징 기기의 활용성을 넓히고, 나아가 와이파이 수요와 기술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