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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부터 시작되는 야스쿠니(靖國) 신사 춘계 예대제(봄 제사) 참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예대제 때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마사카키(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아베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찬반이 나뉘는 행동을 피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를 강행할 경우 한국·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은 물론, '군국주의를 찬양한다'는 등의 국제적 비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포함,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등 246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