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5년 연구 끝에
한반도 주변 해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류도’(사진)가 국내 최초로 완성됐다. 국립해양조사원 등 국가기관에서 학자를 대거 동원해 관측을 기반으로 만든 해류도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와 서해, 동중국해, 북서태평양의 해류 흐름을 도식화한 해류 모식도(模式圖)를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류도는 해수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해류의 세기에 따라 선 굵기를 달리 표현했다. 구로시오해류, 대마난류, 동한난류 등과 같이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표기하고 북한한류, 황해난류 등 수개월 또는 수년 단위로 변동성이 큰 해류는 점선으로 표현했다.
해류도 제작에는 서울대, 군산대, 해양연구기관의 해류전문가와 한국해양학회 회원 20여명이 참가했으며 2011년부터 5년간 연구 끝에 완성했다. 해양조사원은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검증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며 “정부기관에서 만든 최초의 과학적인 해류모식도”라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의 해류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도에 기초해 국내외 학자들이 개별적으로 만든 해류도가 중·고교 교과서에 사용됐다. 동일한 해류가 다르게 표현돼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반도 주변 해류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혼선을 빚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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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도 제작에는 서울대, 군산대, 해양연구기관의 해류전문가와 한국해양학회 회원 20여명이 참가했으며 2011년부터 5년간 연구 끝에 완성했다. 해양조사원은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검증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며 “정부기관에서 만든 최초의 과학적인 해류모식도”라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의 해류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도에 기초해 국내외 학자들이 개별적으로 만든 해류도가 중·고교 교과서에 사용됐다. 동일한 해류가 다르게 표현돼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반도 주변 해류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혼선을 빚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